“시험 성적 진짜 ‘롬곡옾눞’…”벌써 3년이나 지난 이야기이다. 내가 아직 학생이였을 때, 같이 공부하던 동생들이 했던 말이다. 평소 SNS도, 인터넷도 하지 않던 나는 마치 외계어 같은 이 말을 당연히 알 리 없었고, 신조어도 모른다며 서로 우스갯소리를 나눴던 그리운 기억이 있다. 후에 알고보니 ‘롬곡옾눞’은 폭풍눈물을 뒤집어 쓴 글자라고 한다.어느덧 시간이 흘러, 필자는 공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되었다. 공무원이라고 특별히 다르겠냐마는,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과 접하게 된다. 민원인을 시작으로, 업무 관련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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