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산 증인으로 해병대에 복무 하셨던 이성지 어르신은 26살에 전역을 하시고 제주로 돌아왔다. 어르신이 해병대를 지원하시게 된 동기는 당시 처절했던 제주의 상황(제주 4.3) 때문이었다. 어르신은 이렇게 살다 죽으나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으나 어차피 죽는다면, 나라를 위해 용맹히 싸우다 죽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어르신에게 그 시절 그 시대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함, 슬픔은 오히려 고된 훈련을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어르신은 훈련기간을 거치며 나를 있게 해 준 나라를 위한 애국심, 훗날 우리 자손들의 터전인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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