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왔느냐는 죽음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일 때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한다.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랑과 따듯한 심성을 가졌고 남을 위한 붉은 눈물을 흘렸느냐 점수로 매겨진다. 부끄러운 성적표는 지옥과 마주해야 하며 내심 뿌듯함은 천국이라는 상을 받아낸다. 얼마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느냐와 그것밖에 못했냐는 매서운 질타는 빛과 어둠으로 나눠진다. 자신감과 설렘, 두려움과 어둠 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는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각오와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 초라한 주머니에서 나오는 선행은 차곡차곡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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