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메르스로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치사율이 40%에 달한다는 발표에 불안과 공포가 엄습했다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직항노선 입국자 전원을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하고 의심자는 격리 조치했다. 외국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사실상 첫 방역 정책이었다.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제주도는 보건위생 부서가 맡던 방역상황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했다. 곧이어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본부장으로 내세웠지만 의학적 판단이 어려웠다.이에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 상황분석, 판단능력 등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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