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발견된 야생철새(알락오리)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해 차단방역 조치가 강화됐다.제주도는 예찰지역 내 30곳 농가의 닭 40만7000수의 이동을 제한하고 일제예찰 및 검사강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오조리 철새도래지에는 통제초소 3곳이 설치돼 축산차량 진입과 올레꾼·낚시꾼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주변도로 일일소독도 실시되고 있다.제주도는 가금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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