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경에 감탄한 英 함대 선장 보고서로 소개“산마루에서 주위를 바라보니 섬들의 모습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섬들을 세어보려 애를 썼으나,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120개는 되는 듯했다. 경치는 황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세상의 극치, 지구의 극치”라 외쳤다. 글은 1816년, 청나라 산동성 위해(威海)에 갔다가 돌아가던 영국 함대 3척이 조도해역을 거쳐 갔던 함대 라아라호 선장인 바실 헐이 ‘한국 서해안과 유구도 탐색 항해 전말서’보고서에 도리산에 올라 바라본 조도해역에 대한 소감이다. 그는 이 보고서에 ‘진도 조도해역은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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