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이 뽑힌 치아를 ‘입의 귀중한 빗장’이었다면서 애도한 글이 보였다. 문득 오존층과 북극의 얼음이 떠올랐는데, 이들도 ‘지구의 빗장’과 같은데 약해진 잇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이처럼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나 보다.육신의 노쇠는 소멸을 향해 가는 개체들의 현상이며, 지구의 온난화는 다가오는 위기의 조짐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살면서도 우리는 자연과 주변의 많은 것들을 착취하고 학대한다. 얼마 전 인도에서 탯줄도 자르지 않은 채 버려진 신생아를 어미개가 품어줘서 죽지 않고 구조되었다고 한다. 지참금 악습 때문에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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