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기드 모파상 출판사 문예출판사 모파상의 글은 끈질긴 사실의 나열이다. 그다지 감상적이지도 않고 낭만적이지도 않고 결말에 해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해피 엔딩도 새드 엔딩도 아닌 처연한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현실을 자각하게 되고 씁쓸하게 웃을 수 밖에 없다. 오늘날은 소설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지만, 모파상이 활동했던 1800년대에는 낭만주의가 휩쓸던 시기라 그의 작품이 사회에 던진 충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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