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제주의 숲을 이르는 말이다. 제주의 옛 어른들을 그냥 ‘곶’이라 불렀다. ‘암반 위에 형성된 숲’, 이것이 ‘곶’에 대한 생태적 개념이다.제주의 곶자왈을 작가들의 감성으로 해석한 기획전이 서울에서 열린다.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스페이스 나인’에서 열리는 곶자왈 프로젝트 기획전시 ‘곶, 자왈’에는 제주 출신 홍진숙, 고용욱, 현승의 작가와 서울에서 작업을 하는 이말용, 최라윤 등 6명이 참여한다.땅을 일구어 밭을 만들어야 하는 농사꾼에게 곶자왈은 더 나갈 수 없는 벽이기에 밭의 끝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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