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소에서 시작한 실험이 제주도와 전국을 덮치는 거대한 사건이 돼 돌아온다.인생의 기한이 정해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지금부터 10년 뒤에 죽게 된다면, 어떤 오늘을 살아야 할까.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전형 시인이 제주어로 쓴 장편소설 ‘목심’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이다.작품은 주인공 일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책의 시작에서 일구는 자신이 존경한 준기 삼촌의 묘에 갔다가 산짐승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그리고 잠깐 정신을 잃은 사이 또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후 다양한 인물들과 다양한 사건, 각각의 사건과 개인. 둥근 제…
_
뉴제주일보 – 전체기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