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제주4·3 학살 책임자 중 하나로 꼽히는 조병옥을 지역 대표 호국 인물로 선정해 구조물을 설치한 것을 두고 4·3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제주4·3유족회 등 4·3 단체들은 9일 성명을 내고 “천안시는 조병옥의 호국 인물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천안시는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와 보훈 정신을 기리기 위한다며 천안을 대표하는 호국 인물 5명 중 하나로 조병옥을 선정하고, 태조산 보훈공원에 ‘민족운동의 지도자’라는 문구가 포함된 홍보 표지판을 설치했다.천안시는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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